들꽃논평

당신의 전화번호가 도둑맞는 세상 – SKT 유심 해킹 사태

들꽃(정지현) 2025. 5. 3. 12:27

오늘의 시선

  • SKT 유심 정보 유출, 해킹 피해자 다수 발생
  • 심 스와핑(SIM swapping), 전화번호 탈취 후 금융 계좌까지 털린다
  • “기술은 진화했는데, 보호는 제자리”

들꽃의 논평

전화번호 하나로, 당신의 인생이 털릴 수 있습니다.
지금 SKT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심 스와핑.

 

해커가 당신 명의의 유심 정보를 빼돌리고,
그 정보를 이용해 복제 유심을 만든 뒤,
당신의 문자, 인증번호, 전화까지 가로채는 수법입니다.

 

이제는 유심 해킹이 곧 금융 해킹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이
당신이 모르는 사이,
SKT 내부 정보 유출로 시작됐다는 사실.

 

충격은 기술보다,
그 기술을 감시하고 통제해야 할 시스템의 부재입니다.

 

SKT는 유심 보호 서비스를 내놓고, 피해는 보상하겠다 했지만
보상보다 중요한 건 예방입니다.

 

이제는 개인이 보안까지 알아서 지켜야 하는 시대입니다.

 

시민이 기술을 믿지 못하는 사회.
그 사회에서 보안은 사치가 아닙니다.
생존입니다.


오늘의 질문

  • 내 정보는 정말 내가 통제하고 있는가?
  • 대기업의 개인정보 관리, 믿을 수 있는가?
  • 유심 하나로 털리는 세상,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오늘의 마무리 한 줄

보안이 선택인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정보 생존권’을 말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