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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9회말 만루홈런을 기다리는 정치에 미래는 없다

지금 정치권의 행태를 보면 한 편의 희극이다.국민의 삶은 벼랑 끝인데, 어떤 정당은 여전히 선거를 야구 경기처럼 생각한다. 9회말 투아웃, 만루에서 터지는 홈런 한 방!그런 드라마틱한 반전을 기대하며, 무책임한 구호와 연출에 몰두하고 있다.이것이 과연 정치인가? 정치는 쇼가 아니다.대통령은 무대 위의 배우가 아니라 국정이라는 거대한 시스템을 책임질 리더다.그 자리에 서려는 사람이라면, 국민 앞에 철학으로 말하고 실천으로 증명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누군가는, 약속은 가볍게 던지고 책임은 쉽게 외면한 채,막판 뒤집기만을 노리는 정치적 도박판을 벌이고 있다. 국민은 더 이상 감정의 소비자가 아니다.그들은 말장난과 이미지가 아닌,실질적인 삶의 변화, 묵묵한 일상 속의 진심을 원한다. 지금 필요한 건 한 방의 ..

들꽃칼럼 2025.05.11

공당 포기, 수권 의지 실종 — 국민의힘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의 행보가 민심의 바닥을 또다시 확인시켰다. 단일화 약속은 권력 앞에 무너졌고, 정치인의 말은 헌신짝처럼 버려졌다. 당원과 국민은 공감도 전략도 없는 지도부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견물생심, 자리를 탐한 정치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다. 심지어 당원들 사이에서도 “대선은 이미 끝났다. 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어대명)”이라는 자조가 퍼진다. 범죄 혐의에 둘러싸인 이재명과, 입법 독주를 일삼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기 이전에, 정작 돌아봐야 할 곳은 바로 자신들이다. 민심과 동떨어진 전략, 무기력한 리더십, 흐릿한 비전 앞에 보수 진영의 중심축은 갈피를 잃고 있다. 공당이라면 마땅히 책임과 원칙을 지켜야 하지만, 지금의 국민의힘은 그 어떤 원칙도 지키지 못하고 있다. 국민은 물론 당원조차 ..

들꽃논평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