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2

한동훈에게 던진 국민의힘의 메시지

5월 3일 토요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한동훈 전 장관을 꺾고 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이 선택은 단순한 인물 간 승패가 아니라,보수 유권자들이 현 시점에서 정치에 바라는 가치와 방향을 드러낸 신호탄입니다. 한동훈은 언론 노출도, 대중 인기, 깔끔한 이미지로그간 당의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선 결과는, 정치란 포장보다 내실이 중요하며,책임과 무게를 견디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당원들의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지난 제22대 총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나섰던 한동훈은당의 참패라는 결과 앞에 선명한 책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실패에 대한 충분한 성찰 없이 대선 무대에 다시 나선 그의 행보는,**“덜 익은 열매를 너무 일찍..

들꽃칼럼 2025.05.04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출의 의미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습니다.이는 단순한 정치적 부활을 넘어, 보수 정당 내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집니다.김문수 전 지사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은 예상을 깨는 결과였습니다. 오랫동안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인물이 다시 중심에 선 이 상황은단지 개인의 복귀를 넘어, 보수 정치 지형의 지각 변동을 예고합니다. 그의 정치 커리어는 독특합니다.노동운동가 출신으로 보수 정당의 지사까지,전환과 충돌을 반복해온 인물입니다. 그런 그가 다시 대선 전면에 등장했다는 것은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새로운 기조의 보수’를 향한 실험적 선택일 수 있습니다. 김 후보는 그간“진짜 보수는 사회적 약자를 외면하지 않는다”,“보수도 혁신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해왔습니다. ..

들꽃논평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