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노조’와 노동시장 양극화, 그리고 청년의 절망. 모두가 문제라 말한다.그런데 그 말은 오래되었고, 반복되었으며, 이제는 무뎌졌다. 정작 실질적인 변화는 없다.말은 넘치지만, 행동은 없다.현상 유지를 위한 말장난만 계속될 뿐이다. 청년들은 체념했고, 부모는 지쳤다.구직을 포기한 아이들은 집에서 늙어가고,부모는 노후를 포기한 채 자식의 생활비를 대고 있다. 구조는 견고하고, 책임은 누구에게도 묻히지 않는다.이쯤 되면 묻고 싶다. 과연 이 시스템을 유지해야 하는가? 변화는 필요하지 않다. 혁신이 필요하다.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도발이 필요하고, 쿠데타가 필요하다.익숙한 질서를 뒤엎고, 새로운 질문을 던질 누군가의 강력한 외침이 필요하다. 이런 외침에 반대할 국민이 있을까?지금의 시스템이 공정하다고 느..